부평구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안은의료재단 부평세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부평2동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한부모가정 구성원 중 올해 출생연도가 홀수인 주민 30명에게 종합검진을 지원한다. 종합검진은 기초검사, 소화기검사, 초음파 및 CT검사 등 약 100여가지의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주민이 종합검진 외 추가 검사를 원할 경우에는 추가 검사비용을 50% 할인받을 수도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이 예산으로 쓰인다.
협약기관인 부평세림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병원(2차 의료기관)으로, 건강검진센터를 신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박금숙 부평2동 협의체 위원장은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미자 부평2동장은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종합 검진을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평2동 주민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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