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롯데GRS와 경북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롯데GRS는 업무협약을 통해 ▷농특산물의 수급안정 및 적정가격 구매 협력 ▷농특산물의 판로지원과 마케팅 활성화 지원 ▷우수농가 및 우수 농산물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롯데GRS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롯데GRS는 기존 양파 공급처인 전남·경남 이외에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경북 지역 생산자단체를 통해 300톤(50톤/월) 납품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편,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는 즉석에서 갈아 과일주스로 판매하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안동 소재)에서 연간 컵과일 216톤(18톤/월)을 공급 받는다.
아울러, 엔제리너스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미생물비료를 제작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3046ha로 전남,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 양파 가격 상승 등으로 2020년 대비 28.8% 증가했고, 사과는 전국 재배면적 3만 1,598ha 중 1만 8,705ha로 60%(20년말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지난해 9월 롯데슈퍼와 협약 체결 후 롯데GRS와 연이어 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롯데GRS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 구현을 목표로 롯데리아(1400개), 엔제리너스(500개), 크리스피크림 도넛(140개), 더푸드하스 등 20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진출해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총 6개국 320여개 매장을 운영해 연매출 8천 4백억 원의 성과를 올리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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