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정업무 최일선에 있는 서무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화합과 소통을 위한 색다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성군 산하 900명이 넘는 공무원이 작성하는 각양각색 공문서로 인해 행정의 효율성과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오준석 행정복지국장 주재로 업무의 간소화‧표준화‧정보화를 도모하고 행정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여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자 개최되었다.
특히 직원들 간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당부사항을 지시‧전달하는 수직적 회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질의 답변하며 퀴즈 풀이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1948년도 정부수립 후 일제시대와 미 군정 사무관리 제도 활용에서부터 현재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 까지 발전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홍성군만의 특색과 이미지를 개성화한 글씨체, 기안문서 작성기준과 각종 보고양식 등 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문서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하여 서무 담당자들과 머리를 맞댔으며 의견이 취합되는 대로 시행하여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이어 코로나19 공직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공무원의 6대 의무 및 4대 금지의무 와 복무규정 준수 등 당면 사항을 전달하고, 김석환 군수의 민선 7기가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에 만전을 기하며 민선 8기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공무원 업무 미숙으로 잘못 지급된 FTA 지원금 환수를 못한다는 행정심판 위원회 결정이 나왔듯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방문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할 것을 당부하며, 행정업무 최일선이자 각 부서의 필수불가결한 서무 업무담당자들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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