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0일 서구 관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함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주거 밀집 지역의 골목길이나 전통시장 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해 주민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만든 소화기함이다.
이번 정비는 2015년 1월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설치한 소화기함 169개·소화기 423개의 점검·불량 대상 보수와 함께 소화기함 필요지역 조사 등 관리 강화로 취약지역의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인근 관계자에게 소화기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화재 안전점검을 통해 보이는 소화기함 유지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흥식 예방총괄팀장은 “소화기 1대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1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화재취약지역에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를 확대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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