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배달 음식의 소비 증가와 여름철 분식(김밥)의 식중독 지속 발생에 따라 김밥 등 분식 배달음식점에 대해 11일부터 특별 위생 및 방역관리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배달음식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료 위생적 관리 및 보관온도 준수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출입자 명부작성, 주기적 환기․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김밥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김밥 등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변질이 쉬운 조리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취식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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