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최근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등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매연 저감 지원 및 조기폐차 유도,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 친환경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권 보호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우선 올해 32억 5260만 원의 예산으로 전기, 수소 등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115대(승용차 44, 화물차 43, 이륜차 14, 수소연료 전지차 9, 어린이 통학차량 5)를 지원했으며 하반기 84대(승용차 31 ,화물차 27, 이륜 18, 수소연료 전지차 1, 어린이 통학차량 7)를 추가 지원하며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 차량의 매연저감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74대를 지원했으며 하반기 추가로 210대를 지원하여 도심 대기질 개선과 대기오염 방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5,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전체 관용차량 123대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며 친환경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3%이상의 에너지소비 및 60%이상 매연 저감, 군민 건강권 확보, 예산절감 등의‘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연비 향상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를 검증한 뒤 산하기관 공용차량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4억 1250만 원의 예산으로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교체를 지원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2억 4,000만 원을 투입하여 1,400대의 폐차 및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노후 경유차 폐차 후 LPG화물차를 구입하려는 20명에게 8,000만 원을 지원하고 22명의 환경지킴이들이 미세먼지 배출행위 및 불법소각 등을 감시하는 등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