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막한 산림청의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에서 무궁화 우수분화 단체 부문 3위로 행안부장관상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국대회 출품을 대비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16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분화관리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하는 등 무궁화 분화 167점, 분재 13점을 집중 관리했다.
지난 5일 도 자체 품평회 결과 우수분화 단체부문 금상은 해남군, 은상과 동상은 함평군과 진도군이, 개인 부문은 금상 함평군 정천수 씨, 은상 진도군 정경진 씨, 동상 함평군 이순금 씨가 수상했다.
전남도는 자체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분화 63점, 개인 부문 6점을 이번 전국대회에 출품한 결과, 단체부문 은상(전라남도)을 비롯해 개인 부문에서도 장려상(함평 정천수)과 입선(함평 이순금) 쾌거를 이뤘다.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는 10여 명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수형·가지·잎의 상태나 전정, 병충해 유무 등 정량평가와, 품종의 고유색상, 꽃의 개화량, 꽃의 화형 등 정성평가로 진행했다. 전남도는 꽃의 개화량 및 형태 등 정성평가와 시민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9월 30일까지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무궁화 우수분화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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