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예산낭비 방지와 예산절감 등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해 군청, 읍‧면행정복지센터, 은행 등 13개소에 예산낭비신고 우체통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기존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예산낭비신고와 예산절감 제안을 접수하고 있었으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낭비신고 우체통을 설치했다.
신고대상은 부실공사, 중복사업, 불필요한 사업 등 예산낭비 사례와 예산절감방안 제안 및 지방보조금부정수급 등으로 예산낭비신고 우체통에 함께 비치된 엽서에 신고내용을 간단히 작성하여 넣으면 된다.
군은 접수된 신고내용을 월1회 점검하고 30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신고자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이선용 기획감사담당관은 “예산낭비신고 우체통이 주민들의 신고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투명한 예산집행과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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