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5기(‘23~’26)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보장조사’를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4년 주기로 시행하는 ‘지역사회보장조사’는 지역 내 사회보장 실태를 진단하고 주민의 욕구를 조사해 복지서비스 수요를 전망하고 정책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구는 보건복지부의 권고사항을 반영해 지역의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사회보장정책의 효율성과 책임성,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이번 조사부터 동일 생활권 내 인천시 10개 군·구가 공동으로 통합조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총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내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신도심과 원도심으로 구분하고 가구도 일반 가구 외 저소득, 장애인, 다문화 등으로 배분해 실효성 있는 조사가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영역뿐만 아니라 보건, 교육, 고용, 문화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을 중심으로 표준 양식에 더해 인천시와 각 군·구 의견을 반영한 문항을 추가한 200여 개 항목을 작성했다.
조사는 전문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1:1 면접 설문조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 11일 초점집단 면접 조사((Focus Group Interview)를 실시하기도 했다. 사회보장에 관한 실무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대변할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총 28명 4개 그룹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 특성과 복지 욕구, 복지자원 등에 관해 동 단위 지역별 의견을 청취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적용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로의 도약을 위해 구민의 행복도를 높이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서구만의 특화된 행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