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생태환경에 유리한 자생식물 보급과 확산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의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 13일 국립생물자원관과 자생식물의 식재 및 관리를 위한 자문‧컨설팅 등의 내용이 담긴 실증사업 추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국립생물자원관과 서구는 지난 4월 20일 자생식물 확산‧보급, 나아가 ‘스마트에코시티 서구’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자는 공원·녹지 조성, 4대 하천 복원, 세어도 야생화단지 조성, 스마트온실 및 실내공기질 개선사업 등 5개 주요 협업사업을 선정하고 각 사업의 실효적인 성과를 위한 상호 노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서구 및 국립생물자원관의 실질적인 사업추진 부서들이 함께 참여해 그동안 논의된 협업사업의 명확화, 사업별 역할분담 및 협의체계 정립을 통해 협업사업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쓰레기 자원화, 에너지 혁신 등 환경 분야의 정책 방향을 함께하고 있는 서구와 환경부 간 모범적인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중앙·지방정부 간 협업의 대표 사례인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의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기관 간 지속적인 업무공유 및 협업을 통해 성과를 최대한 이끌어 지방·중앙정부 간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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