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수)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 분야에 체계적인 성능 검증과 이를 통한 기술 자립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박진우 경상북도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희수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연구기관장, 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발파식, 전시물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사업단이 주관하는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예타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16년부터 ‘22년까지 총사업비 671억으로 추진중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이다.
‘19년까지 180억이 투입되는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는 포항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내 약 19,800㎡의 부지에 실내 시험동, 연구동, 실외 필드테스트장으로 구축되며 안전로봇의 연구개발과 실․검증을 한곳에서 할 수 있어 향후 안전로봇 기술 발전과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사업으로 개발될 5종의 안전로봇과 핵심부품으로는 재난 현장의 짙은 연기를 극복하여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농연가시화센서’, 화재, 연기, 장애물 뒤에 있을 생존자를 찾고 위치를 추정하는 ‘인명탐지센서’,비행 및 주행을 통해 재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하는 ‘실내정찰로봇’, 소방대원의 구조 활동 및 진압을 보조하는 ‘장갑형로봇’, 다중 로봇의 효율적인 원격제어 및 통제를 위한 ‘차량용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경북도는 향후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안전로봇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국제표준 규격에 맞는 시험장 구축과 신규 개발될 재난 대응 로봇 시험법 개발을 NIST(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창조경제과장은 “안전로봇실증시험센터가 준공되면 재난 안전로봇 기술 경쟁력이 한층 높아져 세계시장에서 우리 로봇산업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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