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9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인프라 확충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방정부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평구는 하나금융그룹에서 1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22억 원(국·시비 8억5천만 원 포함)으로 산곡4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내 기부채납부지에 연면적 680㎡, 지상4층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 오는 2023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부평구와 하나금융그룹 간 협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구는 지난 2018년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부개2동 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양질의 보육환경을 갖춘 국공립어린이집이 확충돼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전우홍 하나은행 서남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평구는 올해 상반기에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개원했으며, 오는 10월 부개역 코오롱하늘채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해 지역 내 총 27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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