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19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식품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 스마트 HACCP 표준모듈 사업 등에 참여하는 김치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남의 안전식품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 전남도는 HACCP 및 스마트 HACCP 보급․확산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김치 등 식품 제조 분야 안전관리 수준 향상,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HACCP 인력 양성 및 교육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두 기관은 올해 말까지 전남 김치 제조업체 7곳에 생산비 절감 및 안전 김치 생산을 위한 2억 6천여만 원 상당의 스마트 HACCP 표준모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은 식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식품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설비지원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에는 2천240개소의 식품제조업체가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조 8천821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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