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1주일간을 방역 강화 주간으로 정해 현장 방역상황을 특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촘촘한 점검망을 구축하고, 현장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군, 경찰, 교육청과 합동으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목욕장 등 감염 취약시설을 비롯해 개학 시즌을 맞아 PC방, 학원 등 학교 밖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의 운영 가능 시간(밤 10시까지) 준수 ▲출입자명부 작성 및 주기적 환기‧소독 ▲이용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다.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가족‧지인과 타지역 주민 접촉을 통한 감염이 늘고 있다”며 “도민들은 이동과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타지역 방문 시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지역에선 지난 17일 국내 확진자 32명이 발생했으며,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최근 2주간 타지역 주민 접촉을 통해 86명이 확진되는 등 외부 유입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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