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전국적으로 여름철 냉방기기(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 화재 안전수칙에 관하여 적극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706건이며 재산피해는 31억 5200만원에 달한다. 화재는 주로 7월과 8월에 발생했으며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더욱 많은 사고가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에어컨 전용 콘센트 사용 ▲실외기 설치 시 벽과 10cm 이상 이격 ▲환기가 잘되도록 하고, 물건 적재 금지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청소 ▲실외기 이상 발생 시 전문가 점검 의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가지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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