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카메라 이용 범죄 근절을 위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및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탐지장비는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장비대여 대상자는 숙박업소, 영화관, 병원, 상가, 식당 등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화장실의 소유자나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구민 모두가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설 관계자 등은 먼저 구에 전화(☎032-560-5737)로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서구청 가정보육과를 방문해 대여신청서를 작성하고 탐지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5일 이내이며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구는 각 공공시설의 공중화장실 관리주체별 상시점검반을 편성해 육안 및 탐지장비를 이용한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취약지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불법촬영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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