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상인연합회와 한국지엠노동조합이 지역경제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부평구에 따르면 한국지엠노동조합은 최근 부평지역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등 20곳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현수막을 게시하고 한 달에 한 번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활동은 부평구 상인연합회(부평깡시장, 부평역지하상가, 부평테마의거리)와 한국지엠노조가 지난 7월 진행한 간담회 결과물로, 당시 상인회와 노조는 부평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성갑 한국지엠노조 지부장은 “한국지엠이 어려울 때 지역 상인회에서 응원 현수막을 내걸었고, ‘대우차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많은 도움과 지지를 전했다”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부평 상인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현수막 등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평깡시장 회장을 지낸 김명수 씨는 “과거 지역 생산품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지산지소’ 운동에도 한국지엠이 앞장 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며 “한국지엠노조의 상부상조 정신은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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