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신용습 원장 등 직원을 대상으로‘AI(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구중심 혁신 도정의 첫 걸음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업연구개발, 농촌지도사업 및 영농현장의 민원업무를 디지털 기반 업무방식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에버노트(Evernote) 등의 음성인식 프로그램의 설치와 사용법에 대해 실습 위주로 진행을 했으며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해 농업 현장에서 수행 중인 다양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앱 활용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농업인과의 상담한 내용을 농작물 생육정보와 관련된 영상정보를 추가해 보고서 형태로 전환하고 이를 디지털 정보로 농업인에게 바로 제공해 영농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최근 빅데이터, AI 등이 전통기술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사회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경북 농업발전 혁신모델 창출을 위해서는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미래를 위해 공부만이 살길이다’는 모토로 매월 2회 수요일마다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7개학 43명 교수와 ‘대학-기술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디지털농업, ICT 기반 기상재해 경감, K-면역 식품소재 개발,‘화상병’등 감염병 대응 등의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29회)와 업무협의회(67회)를 실시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데이터의 활용 수준이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라며,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MZ세대 공무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농촌진흥사업의 디지털노마드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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