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이번 주 집중호우가 지속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도민의 안전 주의를 당부하였다.
기상청은 8.23.(월)부터 8.28.(금)까지 강수확률이 80~90%로 매우 높으며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 및 강한 소나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119출동통계에 따르면 장마와 같이 장기간 많은 비가 내리면 도민의 피해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해의 경우 역대 최장 장마기간(6.24. ~ 8.16. / 54일)에 따라 많은 양의 강수(920mm)로 피해가 컸다. 기간 중 사망자 3명, 실종자 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호우로 인한 고립 등으로 161명을 구조하였다.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4명 중 3명)은 호우 기간 중 배수로 공사 및 정비로 인한 사고였다.
올해의 경우 짧은 장마로 인해 큰 피해가 없어 도민의 안전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진 상태이다. 도 소방본부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기간 중 다음과 같이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안전 홍보를 적극 실시한다.
우선 ▶실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상황판단회를 통해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사고 빈발지역 및 상습 피해지역은 순찰을 통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119출동소요 증가 및 신고폭주를 대비하여 비상동원체계 및 접수대를 확대 운영한다.
이 외에도 ▶비긴급 신고자제 언론홍보 ▶호우 시 안전 행동 요령 보도와 콘텐츠 형태로 전달하여 도민의 안전체감을 더욱 향상 할 계획이다.
※ 참고 : 호우 시 안전행동요령(출처 : 국민재난안전포털)
① 티비, 라디오를 통한 기상정보 청취, ② 외출 자제 및 안전정보 공유,
③ 건물 출입문 및 창문은 닫아서 파손방지, ④ 가스시설 차단 및 집 안팎의 전기시설 접촉 금지 ⑤ 위험지역 접근 금지 ⑥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은 통행 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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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집중호우는 대비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호우 시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는 등 자발적인 안전 동참 만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위급한 도민이 먼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비긴급 신고는 자제하고 거주공간 주변의 안전 위험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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