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역 내 대표적인 녹지 석남완충녹지와 가좌완충녹지의 별칭을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석남녹지는 석남동과 신현동 일원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하고 면적은 155,080㎡로 서구에서 가장 큰 면적의 녹지이다.
가좌녹지 또한 가좌동 주거지역과 공업지역 사이에 있으며 면적은 76,103㎡로 두 번째로 큰 녹지이다.
두 녹지는 규모가 큰 만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으나 ‘완충녹지’라는 표현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구는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하기 위해 별칭을 선정한다.
서구는 별칭 선정 결과에 따라 네이버, 다음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도 등에도 선정된 별칭으로 수정하고 녹지에는 안내판 등에 선정된 별칭에 맞게 시설물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별칭 선정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있고 특색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단, 완충녹지인 만큼 공원이라는 명칭은 선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별칭 선정에 참여하는 방법은 오는 9월 3일까지 석남동, 가좌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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