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시민이 주도하는 방역 활동이 꾸준하게 유지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통한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로 방역안전감시단 활동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하향 시까지 지속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역안전감시단은 27개 읍, 면, 동지역 주민 700여명으로 올해 구성돼 매월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추진하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지난 지난 7월 11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1회이상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읍면동 방역안전감시단 특별방역 점검기간을 지정해 매일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방역점검 기간 중 방역안전감시단은 지역 음식점과 카페, 다중이용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점 및 방역사각지역에 대해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에 대한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경암동 ‘방역안전지킴이’ 방역단은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버스터미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철길마을 등을 집중 방문해 활동했다. 대야면 ‘큰들방역단’은 상인 및 이용객들로 붐비는 대야 전통시장 주출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예방수칙과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 무더위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인들과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월명동 ‘방역지킴이’방역단은 이성당 부근 중앙사거리 일원, 초원사진관 부근 등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타지역 무증상인 가족, 지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돼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타지역 방문과 초청자제 등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방역안전감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방역안전감시단의 활동으로 지역감염 확산방지에 조금이나마 기여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더 이상 우리 지역에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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