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Asia Bird Fair, ABF, 11월 17일~21일)’와 관련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방역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0월부터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 2명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 울산의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동천강, 태화강등을 중심으로 매일 방제차량 및 드론을 이용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울산의 철새도래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울산의 관문인 KTX울산역, 울산공항, 태화강역, 호계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의 출입구 등에 현수막 및 발판 소독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축산농가의 철새도래지 방문 시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우려가 높으므로, 축산농가 소재지 마을방송 및 SNS를 통해 축산인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및 축사 소독 강화 등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행사와 관련, 현재까지 2회에 걸친 철새 분변 검사 결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행사기간 중에도 지속적인 분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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