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과 ‘관광활성화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의 근대문화유산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군산시의 대표관광지인 근대역사박물관과 대한민국 최고 생태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의 이번 협약 체결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금강권의 관광 광역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만남이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생태자원을 연구하는 양 기관은 업무협약(MOU) 체결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서해 중부지역의 역사와 생태문화의 거점을 마련하게 되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제반 마케팅 활동 ▲상호 기관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 ▲공동 마케팅을 위한 시설 및 홈페이지 활용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 방안 등으로 근대역사박물관과 생태원의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7일부터 각 기관의 상호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이 이루어졌으며, 할인은 발행일로부터 2일 이내의 입장권을 소지했다면 상호 기관에 입장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25~50%정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향후 동백대교의 개통을 앞두고 핵심 관광지인 두 기관의 업무 협약은 전북과 충남의 종합적 관광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과 생태원 양 기관의 관광자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여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앞으로 군산의 주요 관광 시설과 인근 전시관을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과 상호교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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