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든 동 주민참여기구를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마친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8월 28일 가좌2동과 가정1동을 시작으로 10월 초까지 22개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동 단위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의 활동과 예산 및 자치계획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실행 여부와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하는 자리이다.
이를 위해 22개 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올해 마을 자원 조사부터 의제 발굴 워크숍을 거쳐 자치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온 ‧ 오프라인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자치계획 사업을 결정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2개 동 모두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채택했다”며 “더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자치계획을 결정할 수 있도록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생중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투표 외에도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오프라인 현장 투표도 병행해 주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주민총회를 거쳐 확정된 동별 자치계획 사업은 내년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예산이 편성‧지원되고 주민의 손으로 직접 실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는 동별 주민총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센터장 김남녕)과 함께 10월 ‘서구 주민자치회 총회 한마당’ 행사를 기획해 주민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자치와 참여에 대한 열정으로 주민총회를 준비하고 계신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의 성공 여부는 주민 여러분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주민자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주민과 함께 서구의 미래를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각 동 주민총회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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