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 시·군 관계부서 및 안전진단전문기관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도내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점검과 코로나19 방역 현황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및 지반침하 등에 따른 위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여부 △비상발전기 및 비상시 예비전원 확보 여부 △비상구 확보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상태 △가스용기 관리상태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가벼운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추석 명절 전까지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추석 명절 전까지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2천 명을 넘어서고 경남도 확진자도 최대 141명으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합동점검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및 감염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범 도민 잠시멈춤 캠패인’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윤성혜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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