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목욕장 내 집단감염 확산 차단 및 강화된 방역수칙 이행점검을 위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23개 시군 전역에서 계도 안내를 거쳐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지역 목욕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나, 목욕장의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및 마스크 착용 어려움 등의 요인으로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는 양상이다.
이번 점검은 체육시설과 연계 운영하는 목욕장을 위주로 1일부터 3일까지는 먼저 강화된 방역수칙 안내와 계도를 하고, 6일부터 10일까지 관련부서와 합동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1일부터 기존에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중 일부 항목을 강화해서 시행한다.
주요 강화내용은 ▷세신사는 목욕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마스크 젖지 않게 관리) ▷탕 내 샤워시설 한 칸 띄우기 ▷영업시간 내 환기장치(공조기‧환풍기‧창문 등) 상시 가동 ▷공용 음료컵 사용금지(일회용 컵 비치) ▷평상 이용 시 2m 거리두기 ▷종사자 휴게실에서 식사 외 음식품 취식 금지 등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강화된 방역수칙은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도 지도‧점검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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