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칠봉)는 31일부터 2주일 동안 도내 연안 및 내륙 양식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병원 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병원은 지난 여름 고수온·폭염 장기화로 양식장 사육환경이 악화되며 양식생물의 질병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했다.
서비스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운영 중인 공수산질병관리사와 선문대 수산질병관리원이 협업해 각 현장을 찾아 진단부터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주요 진료 항목은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성 질병 등으로, 어업인 요구에 맞춰 현장 진단 및 정밀 검사를 추진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와 함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수산동물용의약품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각 약품에 대한 올바르고 안전한 사용법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광규 도 수산물안전성센터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확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건강한 수산생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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