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중 15개사를 올해 전남형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선정 기업은 그린에너지 5개사, 바이오헬스케어소재․첨단운송기기부품 각 4개사,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2개사 등이다.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고루 분포됐다.
분야별로 ▲그린에너지 5개사는 ㈜에스텍, ㈜한국항공조명, ㈜더블유피, ㈜파워엔지니어링, ㈜티이에프로 ▲바이오헬스케어소재 4개사는 좋은영농조합법인, ㈜자람푸드, ㈜다나메디컬, ㈜월드코스텍 ▲첨단운송기기부품 4개사는 ㈜용호기계기술, ㈜에스씨, ㈜태진엔지니어링, ㈜코멤텍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2개사는 ㈜하나에너텍, ㈜칸플랜드 등이다.
이번 선정 기업은 기업당 3년 평균 매출액 121억 원, 수출액 18억 원, 상시 고용인원 35명에 달한다.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전담PM(Project Manager)을 매칭하고, 기업 성장전략 계획 수립, 연구개발(R&D) 기획 등 프로그램을 기업별로 3년간 5천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 중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내년에 연 2억 원 이내로 R&D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전남 스타기업’을 선정해 도내 46개 사를 지원한 결과, 평균 매출액 31%, 수출 22.7%, 고용 7%가 늘어나는 등 도내 기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에 한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전기회로 개폐, 보호 및 접속장치 등을 개발하는 기술집약적 기업인 나주 ㈜스위코진광(대표 최승현)은 지난해 공정개선지원 컨설팅을 지원받아 불량률을 줄이는 환경을 마련하고, 기술개발과제 2건을 발굴해 수출 타깃형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고미경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 전남 스타기업이 성장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스타기업을 넘어 전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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