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신현기)는 1일 오전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후 첫 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사무 경찰공무원 경장 승진자 15명에 대해 지난달 26일 정기회의에서 승진임용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이날 임용식은 의정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자치경찰위원회로 초청해 임명장을 전달하고 계급장을 부착하는 등 규모를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승진자 13명에게는 임명장과 함께 신현기 위원장의 승진 축하 서한문을 전달했다.
경기북부자치경찰위는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된 지난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자치경찰 임용권을 도 경찰청장에게 한시적으로 위임한 바 있으며, 9월 1일자로 위임기간 종료와 더불어 첫 번째 승진임용을 단행한 것이다.
신현기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위 출범 후 첫 번째 승진임용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며, 오늘 승진의 감격을 항상 기억하며 자치경찰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도민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현 정부의 지방분권화 정책기조와 올해 전국적인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출범한 합의제 행정기구로, 지난 6월 30일 경기도청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경찰 사무에서 분리된 교통이나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분야 등의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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