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미래 전남 스마트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제2기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교육을 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은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은 스마트팜을 활용해 영농에 정착하도록 이론 교육부터 현장·경영 실습, 전문가 컨설팅 등 20개월간의 전문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생은 총 52명이다. 평균연령은 30.8세, 남자가 39명(75%), 여자는 13명(25%)이다. 농업을 전공하지 않은 교육생이 42명(81%)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은 ▲작물재배 기초와 스마트팜 전반적 이론교육을 배우는 입문과정(2개월) ▲입문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도내 선도농가에서 실습하는 교육형 실습(6개월) ▲자기주도로 혁신밸리 경영형 실습온실에서 실제 작물을 재배하는 경영형 실습(12개월)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입문과정은 비대면으로 한다. 향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중 성적 우수자 12명을 뽑아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첨단 임대온실에서 3년간 영농경험을 쌓고 창농에 필요한 종자돈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현장 중심으로 체계화한 실습교육으로 전남 스마트농업을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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