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3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에 따라 서구 오류·왕길동 일대가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된다. 이 지구에는 3년간 국비 15억 원에 시비·구비 포함 총 30억 원을 투입해 소공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축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기, 수질, 도금 분야 분석장비 공동활용 지원, 맞춤형 장비구축, 교육장, 회의실 등 인프라 조성이다.
그동안 구는 공모 선정을 위해 올해 6월부터 공동기반시설 구축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진흥공단)에 ‘인천 서구 오류·왕길 표면처리 집적지구’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현장심사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미가 크다”며 “오류·왕길동이 집적지구로 지정된 만큼 지역제조업의 토대인 뿌리산업 소공인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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