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아동학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5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5월 14일 출범, 초보부모와 영·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미안해, 나도 아빠(엄마)가 처음이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아동학대 기준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살펴보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 마련을 위한 시민 설문도 실시된다.
특히 아동학대 기준과 예방에 관한 설문을 통해 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행동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설문을 통해 제시된 의견은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하는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한 해결방법을 몰라 답답한 부모,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초보부모를 위한 정책 마련에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방미경 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시민 관점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고 실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의 아동학대 예방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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