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주호우에 대비하여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 20개소 등 총 100개소 건축현장에 대해 지난 8월 16일부터 20일간 건축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 광역동, 관내 건축사 합동으로 진행하며 총 36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에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약화에 대비하여 흙막이 보강상태, 토사유출 등 수방 안전관리 실태, 돌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전도방지, 휀스 결속상태, 비상연락망 확보 여부 등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부천시에 따르면 태풍이 발생하면 집중호우가 동반되고 강풍에 따라 비산물로 인한 인근 통행인의 안전사고 발생 및 전력·통신선 단선 등 피해가 우려되어 비상연락망 확보 등 철저한 사전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지난 9월 3일 태풍대비 건축현장에는 부천시 한상휘 주택국장도 함께 관내 중동에 위치한 대형 건축공사현장을 찾았다. 이에 태풍 내습을 대비하여 공사 현장 가설울타리와 비계(임시가설물) 등 가설자재가 날아다니거나 낙하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자재 결속 보강 등 공사현장 주변 절개지와 배수로 준설사항을 집중 확인했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사전에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태풍 상황 모니터링과 공사현장 출입 통제를 철저히 수행해달라”면서 “유사 시 응급복구 인력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및 인근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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