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17일 오후 3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정진택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원전 안전도시 구현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신고리 3호기 본격가동, 2018년 신고리 4호기 가동, 방사능 방재기관 유치 추진 등 울산지역의 원자력 분야 많은 환경변화에 따라, 원전 가동에 따른 경제성과 주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광역시 차원의 다양한 원전안전 대책이 요구되어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지난 5월 착수했다.
최종 보고회는 울산시의 원전환경 분석, 지역방사능 방재계획 검토, 방사능 비상대응체계의 실효성 제고, 원전안전 인프라 확충 방안,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계획서는 2018년~ 2022년 5년간 방사선 비상대응시설·장비 구축·운영, 원자력안전 클러스터 구축,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른 광역·기초단체의 대응·지원 대책 등에 대한 분야별 계획과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분야별, 연도별 소요재원 분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향후 울산광역시의 원전안전분야 대책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하여 다양한 시민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시민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5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30km까지 확대된 이후 고정식 환경방사선감시기 26대와, 이동식 탐지시스템 2대 구축·운영, 갑상선 방호약품 및 방호장비 확충, 방사능 상황발생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수립,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확충 등의 다양한 방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방사능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인 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지역 내에 없어서 그 동안 울산지역 방사능재난 대응에 취약하였으나, 울산시에서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방문하여 끈질긴 설득 등으로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시민들의 원전안전 기대에 부응한 것은 올해 울산시정의 주요성과 가운데서도 손꼽을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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