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황철호 부시장이 10일 국회를 방문해 전라북도 소속 국회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회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심의에 대비해 주요사업에 대한 확보 필요성을 사전 설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황 부시장은 신영대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군산시 중점 확보대상사업 국회 대응 전략을 설명했고, 향후 진행될 상임위별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국회 예결위 소속인 이원택, 정운천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과소·미반영된 국비 지원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고 예결위 심의 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협조를 요청했다.
시가 국회단계에 확보해야 할 주요 사업으로는 군산형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플랫폼 개발과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군산항 유지준설사업 등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군산형 일자리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하는 중소·중견업체들이 자율주행 상용차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내년도 국비 50억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황 부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돌입될 예정이다”라며 “국회기간 과소 미반영된 사업과 신규사업들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한 몸이 되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10월부터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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