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추석 연휴 동안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연휴를 2단계로 구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상 특별점검 및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를 1단계로 구분하고 이 기간에는 공장 밀집 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중점 감시 대상 지역 및 시설로 선정한다.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점검반을 구성해 특별점검을 펼친다.
2단계는 연휴(18일~26일) 중에는 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공단 주변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근무를 실시해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특별감시 기간 중 폐수 무단 방류 등 고의·상습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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