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안정 대책을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오늘(1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재하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한국은행부산본부, 부산지방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지역 대형마트와 도매법인 등이 참석하며 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주요 경제 동향 파악과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분야별 대책 토의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서민 밥상에 오르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8월 폭염 및 명절 수요와 겹쳐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시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대책기간(8.30.~9.19.)을 설정하고, 분야별로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는 만큼, 이날 회의를 통해 기관별 물가안정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물가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가 더욱 힘들어지진 않을까 걱정”이라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물가안정은 매우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8일, 추석 명절을 맞아 부전마켓타운을 방문해 현장 물가를 직접 확인하고, 시가 추진 중인 물가안정 대책을 점검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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