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자치행정학과가 공직진출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를 잡으면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1998년 개교 이래 지난해까지 일반행정직 공무원, 교육행정직 공무원 등을 지속해서 배출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자치행정학과에 따르면 1999년 공직진출자 4명을 시작으로 총 239명의 공무원이 탄생했다. 이는 1년 평균 20명가량이 공직분야로 진출한 셈이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직 180명, 교육행정직 20명, 경찰&소방직 24명, 사회복지직 6명, 그 외 우정직, 별정직, 군무원, 기능직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남도가 222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세종이 뒤를 이었다.
자치행정학과는 올해 최종합격자 발표 시 지난해 수준의 공직진출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성과는 자치행정학과만의 독창적인 교육시스템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실제 공직진출반을 별도로 두어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비정규 특강, 스터디그룹과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특화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21학년도부터는 주간과정에 사회복지과정을 도입, 사회복지직 공무원 배출에 더욱 고삐를 죈다.
김용찬 총장은 “자치행정학과는 꾸준하게 공직자를 배출하면서 공직진출의 노하우를 갖게 됐다”며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 학생들의 공직진출의 꿈을 좀 더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개교 이래 921명의 공직자를 배출, 중부권 최고 공직 명문 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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