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6까지 2주 동안 코로나19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중·대형마트, 수산물종합센터, 식당, 카페, 주요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방역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확진자 급증 상황에 대비해 대규모 신속검사가 가능하도록 채취 긴급지원팀을 구성하고 선별진료소 비상인력 사전확보와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자가격리자와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한 자가격리 전담반을 구성해 ①자가격리자 명단확보 시 전담공무원 신속지정과 ②격리자의 위급상황 발생시(병원이송 등) 동행 ③격리자 이탈 예방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④이탈 의심자 불시 현장확인 ⑤방역수칙 위반 신고 민원 신속대응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연휴기간 중 상당수가 타지역 방문 또는 소모임을 통한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측돼 연휴기간별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연휴기간 전 외국인 대표자 및 외국인근로시설, 인력사무소에 타지역 방문 및 단체행사 자제요청 공문 발송과 연휴 후 반드시 PCR검사 후 근로에 투입할 것을 현장방문 및 공문전달을 통해 요청했다.
연휴기간 중 외국인 밀집지역인 오식도동과 미룡동 등의 지역에서의 종교행사, 단체운동, 집단행사 등 단속을 위해 1일 3회 집중 순찰하며, 연휴기간 후 거리두기 행정명령 마지막날인 오는 10월 3일까지 관내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연휴 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해 17일, 23일 이틀동안 오식도동 생말공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5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시는 추석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계획에 맞춰 근무를 차질없이 실시하도록 준비에 철저를 다할 예정이다.”면서 “시민분들도 가급적 타지역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모두가 안전한 한가위 연휴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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