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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김영록 지사, “낙후 만회, 국고 8조 시대 총력”
정기국회 예산․민생법안 처리 노력…친환경선박산업 메카 육성 강조
등록날짜 [ 2021년09월14일 16시34분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올해 정기국회에서 국고예산 확보와 민생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 국고 8조 시대를 활짝 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올해 정부예산안에 7조 5천131억 원을 반영, 많이 확보했지만 낙후를 만회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신안 추포~비금 연도교 등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과 예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혼연일체가 돼 뛰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김치생산전문단지의 경우 도가 제안해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타 시․도에서 유치를 바라고 있는 만큼 지역에 유치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위기지역특별법’도 제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K-조선’ 비전선포에 따른 친환경선박 분야 메카 육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대통령께서 고부가․친환경 선박 중심의 세계 선박시장 시황 회복을 계기로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며 “이에 편승, 그동안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중소형 선박수리 지원센터 구축, 해경서부정비창 신설 등 조선산업에 선도적 노력을 기울여온 것을 바탕으로 전남 서남권이 친환경선박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 관련해선 “대통령께서 P4G 서울정상회의 때 유치를 천명한 후 최근 몽골과 온라인 화상 정상회의에서 지지를 부탁하는 등 관심을 갖고 있고, 외교부에서도 태국과 라오스, 파키스탄 등에 지지요청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개최지를 결정하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COP26 회의에 참석해 홍보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태풍까지 올라오고 있어 민생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전에 이뤄지도록 도민 안내․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 응급의료체계와 교통 등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히 마련해 추진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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