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4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업을 위해 도전하는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과 간담회를 열어 창업 활성화와 성공적 창업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윤병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진행했다. 지역 특성에 맞춰 유망 스타트업 사업장을 운영하는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 1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청년창업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청년 창업자의 성공 창업에 보탬이 될 단계별 지원사업과 지역 투자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단계별 지원사업으로는 창업 정보와 1대1 전문 멘토를 매칭해 컨설팅을 하는 ‘전남으뜸창업 종합플랫폼’ 운영, 창업보육에 필요한 입주공간 제공, 창업도약기(3~7년) 기업 죽음의 계곡 극복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지역 투자 지원사업으로는 액셀러레이터 투자, 벤처나라 상품등록 지원, 농수산식품 및 바이오산업 분야 국내외 판로 지원, 개인투자조합 펀드 결성 등 총 14개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질의·답변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청년창업자의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은 청년창업자에게 고비이기도 하지만 산업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청년창업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좋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전남지역 상반기 창업기업은 2만 2천8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5천287개)보다 12.7% 줄었고, 17개 시․도 중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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