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의 2021년 대기 분야 숙련도시험에서 전국 최고 점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 시험분석기관 숙련도시험은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정도관리제도의 핵심 분야다. 통과하지 못하면 공식적인 시험·분석 결과를 생산할 수 없으므로 해당 분야 기관기능을 잃게 된다.
법정기관인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물론 측정대행업체와 오염도검사기관 등 1천500여 시험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올해는 굴뚝 시료채취 과정, 숙련도, 결과 도출 등을 실제 사업장 굴뚝 현장에서 평가했다.
박종수 원장은 “숙련도 평가로 확인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사업장의 지속적인 환경관리 및 측정대행업체 기술지원에 나서는 등 전남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악취 등 8개 분야 숙련도평가를 통해 기관의 분석능력을 확인하고 있다. 도내 환경측정대행업체, 공공하수처리장 등의 시험능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나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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