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추석 연휴기간인 17일부터 22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특별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연휴기간동안 귀성객·관광객 등 21만 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비상근무 기간 중 방역 지원·교통 안전·식생활 안전 등 3개 분야에 연인원 288명을 투입한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행정명령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근 인력 1일 35명을 투입해 방역 지원근무에 나선다.
도와 합동으로 PC방, 노래연습장,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122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행정명령 방역수칙 위반 신고 출동 △공·항만 발열감시 지원 △인재개발원 등 격리시설 질서유지 지원 등 다각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귀성객 및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도 주력한다.
제주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일대를 비롯해 제주시민속오일장(17일 개장), 서귀포오일장(19일 개장), 동문재래시장, 서귀포시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일대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추석명절 추모객 방문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양지공원 입구 등에 대한 교통관리도 전담한다.
이와 함께 제수용품 유통질서 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극조생 감귤 출하 전 강제착색 행위, 풋귤 허용기간(9월 16일까지) 이후 유통행위 등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도 병행 지도 점검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도민과 제주를 방문한 귀성객·관광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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