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여수 교동시장을 방문했다.
교동시장은 지난 8월 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하수구에서 바닷물이 역류, 시장 보행로 일부가 침수됐다.
김 지사는 태풍 피해 극복과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한 시장 상인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추석 명절 인사를 전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지원, 추석 농수산물 선물가액 20만 원 상향조정 건의, 시장 내 노점상 대상 소득안정자금 지원, 도 긴급민생지원금 20개 업종 204억 원 지급 등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시장 내 점포 곳곳을 들러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남행복지역화폐인 여수사랑상품권으로 명절 성수품을 구입했다.
김 지사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도내 지역감염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도민들께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지역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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