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사업이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한 층 더 구체화됐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계양구에 들어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설계공모전에는 7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이 공동 응모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중점 심사 사항은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과 가정적인 분위기의 치매전담실 공간 구성으로 당선작은‘치매전문 시설의 특성에 맞게 치유환경을 조성하려는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윤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계양구 갈현동 80-2번지에 지상5층, 연면적 2,973㎡의 규모로 들어서며 총 15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규모 생활단위 공간의 치매전담실 8실(1실 당 12인 사용)과 프로그램실·사무실·목욕실·요양보호사실·식당 등을 갖춘 시설은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되면 치료 및 돌봄에 이르는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이번에 건립되는 공립 노인요양시설이 민간 서비스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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