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에 남도장터에서 판매한 명절 선물이 기업과 단체로부터 인기몰이를 해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남도장터 추석선물 사주기 캠페인을 추진한 결과, GS ITM 등 189개 기업‧단체에서 대량으로 배, 전복 등 2억 6천7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기업․단체별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이중규)는 완도 전복 2천400만 원, B2B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 GS ITM(대표 변재철)는 나주 배 1천800만 원, 남양건설은 제수용 반건조 생선 1천200만 원을 대량 주문했다.
정보영 GS ITM 전무는 “올해 유례없는 장마와 코로나로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고, 농가의 신속한 경영 안정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추구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농가 살리기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손해보험은 나주배 1천200만 원, 경기 소재 동우전기(주)는 나주배 700만 원, 서울 교남동주민센터는 사과․배 세트 600만 원 상당을 구입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과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단체,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판촉 활동을 펼쳤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기업‧단체가 솔선수범해 전남 농축수산물을 구매해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를 위해 남도장터를 통한 다각적인 판로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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