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 동안 총 4,038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9명(제주 #2795~2803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은 유증상자다.
2명(2799, 2801번)을 제외한 7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4명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 나머지 1명(2800번)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중 2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2798·2803번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이다.
2798번은 자가 격리 중, 그리고 2803번은 자녀와 공동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2명(2799, 2801번)은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다.
2799번은 지난 16일 서울에서 입도 후 경기도 파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2801번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입도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추석 연휴동안(9월 18~22일) 1만 369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3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37명 중 △16명(43.3%)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1명(29.7%)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요인 △2명(5.4%)은 해외입국자 △8명(21.6%)은 유증상자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03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86명(충남 천안시 확진자 1명, 서울시 송파구 확진자 1명 제외), 격리 해제자는 2,717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50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416명(확진자 접촉자 259명, 해외 입국자 1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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