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총경 이미경)는 9월 24일 관내 편의점 직원의 신속한 신고로 로맨스스캠(연인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과 관련, 해당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점주 이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읍내상설시장에 위치한 CU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6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고 하자, 고액의 기프티카드 구매를 이상하게 여긴 점주가 결제를 미룬 뒤 바로 경찰에 신고, 이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남성을 설득하여 피해를 예방하였다.
이 남성은 얼마전부터 카카오톡으로 시리아 파병여군이라는 불상자와 SNS상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받던 중 택배보관비와 관세 등 명목으로 기프트카드를 구매하여 일련번호를 전송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타지역 편의점에서 이미 구매한 기프티카드(700만원 상당)와 함께 전송하기 위해 추가구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점주의 신속한 판단과 신고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이미경 예산경찰서장은 “경찰의 선제적 예방 홍보활동과 지역 주민이 내일처럼 동참하여 협조해 준 덕분에 범죄피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과 주민들이 합심하여 범죄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최근 자신을 군인 등 외국인으로 소개하며 SNS로 친구를 신청하는 경우 로맨스스캠이 목적이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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