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27일 관내 원당119안전센터 주차장에서 질식 소화 덮개를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질식 소화 덮개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서 불이 난 물체에 덮개를 덮어 산소유입을 차단해 불을 끄는 장비다. 단시간에 화재진압이 가능하며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이나 터널, 전기자동차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도 효과적이다.
이날 훈련은 차량 화재를 가정해 4인 1조로 편성된 진압대원들이 질식소화 덮개로 차량을 완전히 밀폐해 화재를 진압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재일 훈련평가팀장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화재현장에서 질식 소화 덮개는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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