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바다관문 초지항과 여객선 기항지 아차‧하리항이 매력적이고 접근하고 좋은 어항‧어촌으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인 길상면 초지항과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대상지인 아차항‧하리항이 해안수산부의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사업비 106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초지항과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대상지로 아차항‧ 하리항이 선정돼 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숙원사업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또한, 원할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심의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완료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전으로 나서 공모 선정 사업비보다 21억 원이 증액된 106억 원을 확보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중점사업으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초지항에는 2023년까지 어항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선착장 연장, 방파제 신설, 초지광장 조성, 주민 쉼터 조성 및 경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어항이 조성된다. 또한, 아차항‧하리항은 무너진 물양장을 복구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을 채택해 여객선 기항지로 도서지역 접근이 열악한 어항의 인프라가 대폭 개선된다.
유천호 군수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과 어촌·어항의 해양생태관광을 강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도서지역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화도면 후포항은 ‘밴댕이 특화마을’로 지난 16일 전국에서 두 번째로 준공됐으며, 지난해 어촌뉴딜사업 선정된 항산도항‧창후항은 사업비 164억 원을 투입해 어업기반 시설, 지역특화 및 주민 역량강화 등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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